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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환 교수 즉각 총장 임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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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환 교수 즉각 총장 임명하라"
  • 소장환
  • 승인 2006.08.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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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동창회 촉구 "더이상 혼란 막아야"

"김오환 교수 즉각 총장 임명하라"
전북대 총동창회 촉구 "더이상 혼란 막아야"

전북대 총장 임용후보로 당선됐다가 교육인적자원부 인사위원회로부터 임용제청을 거부당한 김오환(61·치의학) 교수를 구명하기 위한 대열에 전북대 총동창회(회장 차종선 변호사)가 참여했다.

전북대 총동창회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 구성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선출한 김오환 교수를 즉각 총장으로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동창회는 또 “정부가 인사검증 과정에서 김 교수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지 않고, 임의적 잣대를 적용해 부적격자로 판단한 것은 월권적 행위”라면서 “마치 김 교수가 투기나 탈세혐의를 한 사람처럼 비춰지게 한 것은 명백히 김 교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라는 유감을 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종선 총동창회장은 “음주운전 경력은 이미 사면 받은 것으로 법적으로도 문제가 안 되는 것을 애매한 도덕적 기준을 들이대는 것은 초헌법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차 회장은 “규정에 따라 복수추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례가 없다는 이유로 재추천 운운하는 것은 정부가 법보다 관행을 우선하겠다는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도 꼬집었다.

이어 차 회장은 “현재 총장임용과 관련한 시스템의 문제가 드러난 만큼 이번 기회에 개선하는 계기가 돼야 하며, 전북대 총장임용 사태로 인한 대학사회의 혼란이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정부가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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