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청와대는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49조에 근거해 대통령이 위촉하는 새만금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에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토지개발 분과위원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후 4시 이명박 대통령이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런 일정으로 연기됐으며 이번 주 중에 다시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강 전 지사는 앞으로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당연직인 정운찬 국무총리와 함께 새만금 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다.
새만금위원회는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기분구상과 기본계획, 연차별 투자계획, 물사용부담금, 외국교육기관 승인, 외국의료기관 허가 등 새만금 개발과 관련한 중요 사항에 대해 심의하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이다.
강현욱 공동위원장은 1965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1992년 농림수산부 장관, 1996년 환경부장관, 15?16대 국회의원, 민선3기 전북도지사 등을 역임한 전북 대표 정치인이다.
한편 새만금위원회에는 강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완주 지사, 이남식 전주대총장, 서걱석 전북대총장 등 4명의 전북출신이 정부와 민간위원으로 각각 활동하게 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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