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템플스테이로 지정돼 운영 중인 사찰은 김제 금산사와 부안 내소사, 남원 실상사 등 6개(47실/450명)로 올해 현재까지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인원은 총 8040명이다.
이는 전년대비 2731명이 증가한 수치로, 4개소가 운영됐던 지난 2006년보다는 2배정도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도는 최근 금산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도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시·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템플스테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활성화 방안으로 ▲템플스테이 지정 사찰을 확대 ▲도 및 시·군 홍보자료 제작 시 템플스테이를 홍보 ▲지방도 표지판 템플스테이의 사찰 표시 안내 ▲팸투어 여행 시 템플스테이 체험 확대 ▲지정 사찰 시설 개·보수 지원 등이 도출됐다.
또 템플스테이는 바쁜 삶에서 벗어나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찾는 상품으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한편 인근 관광지와 새롭게 조성되는 둘레길 등과의 연계방안을 찾는 것도 과제로 떠올랐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도로개통과 국제해양관광단지 등 사업이 마무리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정사찰 확대와 프로그램의 다양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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