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안수산사무소는 내년부터 3년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5000만원을 지원받아 참갑오징어 종묘생산과 양식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어류 위주의 양식연구에서 벗어나 서해연안 특산이며 먹이 섭취 전화효율이 가장 큰 연체동물을 선택해 개발하고자 한 것이 사업 채택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자체적으로 참갑오징어 인공부화와 초기사육 시험을 성공시킨 사무소가 양식기술개발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사업이 성공할 경우 어업인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과 군산해역에서 주로 어획되는 참갑오징어는 지난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어획량이 감소하는 반면 소비는 증가해 올봄에만 ㎏당 1~2만5000원에 거래돼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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