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신종플루 양성환자 150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현재 누적환자는 총 74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환자 가운데 513명은 완치, 나머지 201명은 자택격리(174명)·입원(27명)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40~50명씩 확진환자가 발생하다 보니 이 같은 확산추세라면 이번 주 내 확진환자 발생수가 1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들 확진자 대부분이 유아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만큼 보육시설과 학교의 신종플루 방지대책 강화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각 학교별로 휴교조치 보다는 개별 감염학생을 격리치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잠복기간 동안 무차별적 확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게다가 오는 12월 중순에나 예정된 신종플루 백신 공급 때까지는 개인위생 철저와 예방홍보활동 강화하는 것이 유일한 대책이기 때문에 보건당국 또한 당혹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 학교 예방접종을 준비하는 등 향후조치를 세워두고 있다”며 “우선은 개인위생 철저와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