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5 12:02 (일)
새만금 ‘풍력산업클러스터 조성 확정’
상태바
새만금 ‘풍력산업클러스터 조성 확정’
  • 전민일보
  • 승인 2009.10.08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도시로 조성될 새만금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완료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새만금 풍력산업클러스터의 타당성이 입증돼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국비와 민자 등 총 2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집중 투자될 계획이다.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480만2000㎡(145만평)에 조성될 풍력산업클러스터는 새만금풍력발전단지, 국내 풍력제조업 기업유치, 풍력산업 연구개발(R&D)센터 조성 등 크게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새만금 풍력산업클러스터는 총 2단계로 나눠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1560억원을 투자해 방조에서 500m 떨어진 새만금 생태환경용지내에 40MW(14기)의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또 발전기를 생산하는 기업 집적화를 위해 192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일원에 120만2000㎡ 규모의 풍력산단을 별도로 조성해 대기업 3개 이상과 중핵기업 30개 이상 등 풍력산업 관련 기업 집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풍력발전기 부품 국산화와 성능향상을 지원할 풍력기술연구센터도 풍력단지내에 들어선다.
2단계 사업은 오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며 세계 풍력발전 메이저 업체 5개 이상을 유치해 서해권역에 1GW의 민자 풍력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는 2020년까지 국내외 풍력발전기 10GW 이상을 생산해 20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김완주 지사는 이날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녹색산업 선점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이번 풍력산업클러스터의 예타통과로 자동차와 조선산업을 능가할 미래 꿈의 녹색산업인 풍력산업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