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내년도 산림소득사업 공모에 3개 시·군 3개 사업을 응모한 결과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4일 도는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2010년도 산림소득산업 공모에 참가한 3개 사업이 100% 선정돼 사업비 5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소득사업의 내실화와 규모화를 통해 우수한 생산자 단체를 선정·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4개 시·군에서 제출한 7개 사업 신청건에 대해 자체심사를 거쳐 3개 사업을 선발, 산림청에 응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으로 무주 원영농조합법인의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과 부안 하늘숲작목반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 진안 ‘산약초타운 조성사업’ 등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영세한 소득기반으로 소규모의 생산 활동에 그쳤던 산림소득사업을 규모화해 추진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형성됐다.
특히 진안군의 산약초타운 조성사업은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과 연계해 홍삼·한방유통산업의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도 산림당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들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내년 공모에 대비해서도 신규 사업 발굴과 작목반, 생산자 단체를 육성하는 등 산림소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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