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조진수 복귀 공격선봉... 이현승 조커출격
플레이오프 진출과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전북현대의 질주는 계속된다.
프로축구 전북현대(단장 이철근)는 23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후기리그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 진출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이란 두 마리 토끼 사냥을 노리는 전북으로서는 이날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전기리그 우승팀과 전?후기리그 통합 승점을 합산해 4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리기 때문이다.
전기리그에서 7위를 기록했던 전북은 3위 대전과 승점 3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이번 후기리그에서 역전을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승리의 중요성이 크다.
올 시즌 포항과 1승 1패를 기록 중인 전북은 통산 전적에서도 19승 10무 19패로 우위를 점칠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 전북은 유독 포항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권집을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해 중원을 장악하게 된다.
또 공격에서는 지난 6월 초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던 조진수가 경기에 출전해 최영훈과 함께 골 사냥에 나서고 수비에서는 최진철과 김영선, 정인환이 나서 뒷문을 책임지게 된다.
이밖에 지난 7월 29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무서운 신인’ 이현승이 후반 조커로 나서 골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는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첫 단추를 잘 꿴다는 각오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우리로서 매우 중요한 경기다”며 “강한 압박과 공격을 바탕으로 꼭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북은 홈 개막전에 맞춰 푸짐한 경품과 이벤트를 펼친다.
LCD TV를 비롯해 자전거, 식사권 등 푸짐한 경품과 동문 매표소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한 관중 700명에게 선착순으로 캔맥주를 제공하고 사랑의 커플 릴레이를 실시해 푸짐한 상품을 준다./ 소장환기자
오늘 포항과 홈경기... PO진출 기반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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