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2009년산 공공비축미곡매입계획에 따라 21일부터 전국 RPC로부터 매입을 시작한다.
벼 매입은 전국 RPC 330여개소와 정부양곡창고 4800여개소 등에서 실시, 경기·강원·전북 등 조생종 주산지의 RPC부터 매입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공공비축미곡의 매입은 추석이후인 다음달 5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도내 매입물량은 전국 매입물량 51만4000여t의 15.8%에 해당, 전년도 8만8305t 보다 7062t(8%)이 줄었다.
매입가격은 전년도와 같이 벼 1등급 기준 4만9020원(40㎏)을 우선지급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 산지 쌀값에 따라 내년 1월에 사후 정산한다.
이러한 가운데 벼 수확이 시작되면서 도내 산지 쌀값이 80Kg 기준 14만원 가량으로 전년도 보다 11% 하락, 벼 값 역시 40Kg 기준 4만5000원 정도로 18.2%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도는 2008년산 벼 재고가 많은데다 올해 역시 풍작이 예상됨에 따라 일정물량 이상의 시장격리와 자체 매입물량 확대를 위한 충분한 벼 매입자금 확대 및 쌀 생산량 축소 대책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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