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기준에 의한 광릉요강꽃 대청부채 등 위협종 18종, 개느삼 제주달구지풀 등 위기종 23종, 꼬리진달래 등대시호 등 취약종 9종 등 희귀식물 50종의 세밀화를 선보인다.
식물 세밀화는 사진으로도 나타내기 어려운 식물체의 각 부분별 형태를 자세히 묘사한 것.
식물학적 측면에서의 정확한 형태 표현은 물론 작가의 예술적 감각이 가미됨으로써 식물에 대한 식별과 식물이 가진 아름다운 특징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예술작품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언젠가부터 우리주변에서 사라져 희귀식물이 되어버린 자생식물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전시"라며 "일반인에게 식물체의 다양성과 식물체가 가지는 아름다운 미세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아수목원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차와 입장료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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