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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웃고 이영표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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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웃고 이영표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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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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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정 각각 9점, 5.4점 받아

설기현은 웃고, 이영표는 울었다!

소속팀 레딩FC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승리로 이끈 설바우두 설기현이 평점 9점을 받았다.

잉글랜드 현지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http://www.skysports.com)는 19일(한국시간) 마제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팀 레딩과 원정팀 미들스브러와의 06-07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평점을 매기고, 설기현에게 팀내 최고인 9점을 부여했다.

이날 오른쪽 윙 미드로 출전한 설기현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깊숙이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데이브 킷슨의 첫 골을 어시스트했고, 르로이 리타의 역전골의 시발점이 됐던 절묘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는 등 출전시간 83분간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미들스브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킷슨과 시드웰, 리타 등 스트라이커와 함께 바비 컨베이 등이 8점을 받아 설기현의 뒤를 따랐다.

그러나 설기현이 출중한 활약으로 호평을 받은 반면, 같은날 볼튼과 개막전을 가진 이영표는 울상을 짓고 말았다. 원치 않았던 오른쪽 풀백을 맡아 인상적인 몸놀림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평점마저 5.4에 그쳤기 때문.

스카이스포츠는 토튼햄 센터백 마이클 도슨에게만 유일하게 평균점수인 6.0을 부여했고, 나머지 전 선수에게 5.9점 이하를 매겼다. /뉴시스

평소에 비해 부진한 플레이를 했던 이영표는 마이클 도슨(6.0)과 레넌(5.9), 폴 로빈슨(5.9), 허들스톤(5.5) 등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토튼햄 포백 수비진이 전반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아 이영표는 특유의 몸놀림과 발재간을 활용한 오버래핑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고, 수비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다. 예상보다 저조한 움직임을 보인 이영표는 후반 29분 허들스톤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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