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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전북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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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전북경찰
  • 전민일보
  • 승인 2009.09.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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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경찰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전북경찰청 외사계 임명옥 경위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경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선 경찰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이에 전북 경찰도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어머니와 그들의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그녀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이국적인 외모와 서툰 말씨로 친구 없이 외롭게 지내면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다문화 자녀들과 명예경찰소년단이 함께 경찰청 및 경찰서를 견학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어머니에게는 각종 범죄 신고 요령과 한국의 법률 교양을 교육하는 ‘범죄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가장 위협하고 있는 것은 폭력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전북경찰은 유기관과 시민단체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 결혼이주여성과 이들 자녀들에 대한 폭력 예방에 가장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폭력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무분별한 결혼중개 행위 근절에도 힘쓰고 있다.
결혼에 대한 과대광고와 상대방에 대한 정보 부재 등이 결혼 후 폭력 발생과 이혼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
그녀는 “다문화 가정은 이미 우리사회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진정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위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1차적인 폭력과 범죄에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경찰은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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