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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낸 뒤 사체유기한 무면허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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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낸 뒤 사체유기한 무면허 30대 검거
  • 전민일보
  • 승인 2009.08.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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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보행자를 차량으로 받은 후 사체를 유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도로를 지나던 20대 남성을 들이받고 병원으로 후송한다며 차량에 싣고 달아나다 사체를 유기한 A씨(31)를 검거,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8분께 직장동료의 차를 빌린 뒤 익산시 어양동의 한 아파트 도로에서 보행하던 B씨(24)를 받은 후 병원에 데리고 간다고 한 후 그대로 도주하다 부송동의 한 마을 밭에서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부상자를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고 했는데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이상히 여긴 시민이 112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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