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주재로 지난 21일 고창군 심원면사무소에서 열린 시·도 수회 수산정책 설명회인 ‘방방곡곡 농수산 사랑방’에서 박종국 농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박 실장은 이순복 전북수산업경연인연합회장이 건의한 갯벌연구센터 전남이전에 대한 반대와 전북 존치에 대해 “군산갯벌연구센터의 전남이전을 하지 않겠다”고 확답했다.
전남도는 지난 7월 군산시 소룡동의 국립 갯벌연구소를 관대로 유치하겠다는 의견을 갯벌연구소 측에 제시, 군산시의 반발을 샀다.
지난 1929년 도 수산시험장으로 출발한 갯벌연구소는 80여년 동안 전국의 갯벌과 하구 환경관리, 갯벌 어장의 자원평가 등을 연구해 왔다.
한편, 이날 사랑방에서 도는 군산 개야도 김양식 관련 어장이용개방지침 개정과 토종종묘 보급사업 지원 확대를, 고창군은 해파리 구제어선 지원액 상향 등을 건의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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