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전국 산사태 발생면적은 총 764ha로 1990년대 349ha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산사태 발생 건수가 늘고 특정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호우로 대형화 추세에 있어 피해취약지에 대한 일제점검과 함께 재해예방대책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 도내의 경우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등 피해가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 들어서는 5.35ha에 이르는 산사태가 발생, 임도유실 9.5Km, 계류보전 0.8Km 등 산림재해에 따른 복구금액만 34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산림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적기 복구와 예방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철저한 피해복구로 산림재해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시군에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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