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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니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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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니 뿌듯합니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08.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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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일을 하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64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주시 평화동 우미아파트에서 ‘전 세대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쳐 화제를 낳고 있다.
광복절인 8월 15일 오전 10시 우미아파트 입구. 지하주차장 입구에는 대형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또 각 층마다 빠짐없이 태극기가 게양돼 있어 주변의 다른 아파트와 확연한 대조를 보이고 있었다.
이미 ‘태극기 달기 운동’은 인근 지역 주민들과 지나가는 행인들에게도 큰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모씨(29)는 “태극기가 펄럭이는 걸 보고 있으니 왠지 가슴이 뭉클하다”며 “일부 주민들은 직접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태극기 달기운동에는 입주자대표 이재호(56)회장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재호씨는 “최근 입주자회의에서 태극기를 빠짐없이 게양하기로 결정했고 자체재원으로 태극기를 준비했다”며 “이번 태극기 달기운동은 주민들의 화합과 어린이들의 교육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시적인 운동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태극기 달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리소장 류은정(40)씨도 “우미아파트는 603세대의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은 대단하다”며 “이번 태극기 달기운동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주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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