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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상품권 사용도 80%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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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상품권 사용도 80% 달해...
  • 전민일보
  • 승인 2009.08.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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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초기 가맹점 부족 등으로 불만이 제기되던 희망근로 상품권 사용이 점진적으로 문제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희망근로 참여자도 정원 3118명보다 9.3%(289명)가 증가한 3407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과 7월 2개월간 희망근로 참여자들에게 임금의 30% 가량인 17억1000여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됐다.
이중 6월 한달 상품권 지급액 7억5000여만원의 80% 정도인 6억원이 지정기관인 농협을 통해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지역 희망근로 상품권 가맹점은 현재 6635개소로 당초 목표 5400개보다 22.9%나 늘어났으며 재래시장 상가와 음식점, 슈퍼마켓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가맹점이 증가하고 유통이 원만한 것은 전주시 주관으로 전북도청과 전북경찰청 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도 전개해 8800여만원 어치를 구매, 상품권 사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준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시장 버드나무 상인회 반봉현 회장은 "1일 평균 300만원 가량의 희망근로 상품권이 상인회에 유통돼 전통시장에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 강순풍 경제산업국장은 "상품권 지급 초기에는 인식 부족으로 상품권 사용에 불만이 있었으나 시행 두 달이 지난 요즘에는 오히려 각 전통시장이나 골목가게에서 상품권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유소나 병원 등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은희영 경제진흥과장은 "희망근로 사업 초기 일부에서 부정적인 의견도 표출됐지만 지역실정을 반영한 색다른 사업 추진 등에 힘입어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실직자 및 저소득층 근로자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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