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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도 등 새만금 상류유역 비점오염원 제거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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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도 등 새만금 상류유역 비점오염원 제거 한뜻
  • 전민일보
  • 승인 2009.08.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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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상류유역 비점오염원 제거를 위해 환경부와 전북도, 만경강·동진강 수계 4개 시·군이 손을 맞잡는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부와 도, 전주·익산·김제·완주 등 4개 시·군, 환경관리공단은 오는 13일 도청에서 새만금유역 CSOs(Combined Sewer Overflows, 합류식하수도 월수류) 처리시설 설치추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과 함께 이 사업을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에 일괄위탁, 올 하반기에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수립해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13년 9월 준공과 인수인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CSOs처리시설은 강우 시 미처리 상태로 하천에 방류되는 고농도 초기우수를 저류시설에 일시 저장해 정상 처리한 후 하천에 방류하는 시스템이다.
 CSOs는 합류식 하수도에서 우천시 하수관거, 빗물펌프장, 하수처리장 등을 통해 미처리된 상태로 하천이나 공공수역에 유입되는 월류 또는 방류되는 하수를 말한다.
 때문에 CSOs는 도시지역 비점오염 부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하수로 도시하천, 특히 새만금 상류유역의 수질과 생태계를 크게 악화시키는 것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도는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도시지역 하수처리구역 중에서 새만금 수질개선과 직결된 만경강과 동진강 수계를 끼고 있는 전주·익산·김제·완주 등 4개 시·군에 21만8000㎥ 규모의 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13년까지 4개년 동안 투입되는 예산만도 국비 701억원, 지방비 438억원 등 1139억원에 달한다.
 시설이 설치되면 소나기 등 일시 강우 직후 합류식 하수도에서 월류하는 미처리 하수와 비점오염물질로 인한 물고기 폐사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또 CSOs시설 가동으로 수계 오염부하량의 약 30% 삭감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새만금호 목표수질 달성을 위한 오염총량 삭감 대체시설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도와 환경부, 4개 시·군은 지난 4월~6월까지 관계기관 협의를 위한 회의를 3차례 진행, 연차별 투자계획을 논의하는 등 협약을 위한 준비절차를 밟아왔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6개 시·군에서 새만금 상류유역의 비점오염원인 생활하수 처리시설 21개소를 완공한데 이어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의 토지이용계획 변경에 따른 추가 수질개선 대책이 마련된 만큼 획기적 수질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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