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30일 학교의 재정 상태 및 운용 결과를 명백히 하고, 학부모 및 이해 관계자들의 학교회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재정운영 보고서 등 각종 통계자료가 자동으로 생성, 학교회계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공,사립학교 총 18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일자로 기획예산과 내에 학교회계 담당 T/F팀과 콜센터를 신설했다.
학교회계 T/F팀은 학교회계시스템의 사용문제 최소화 및 교직원의 학교회계(에듀파인)의 교육을 실시하며, 학교회계 콜센터는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 사용에 대한 일선 학교의 질의에 대한 응대로 사용자에게 시스템 사용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학교회계(에듀파인)를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교장, 교감, 정보부장 등 2200여명을 대상으로 이 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교육청 관리과장, 관리담당, 학교회계담당자의 인식 교육을 시작으로 전체 교직원에 대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회계(에듀파인)는 현재의 품목별 예산, 현금주의, 단식부기에서 사업별 예산, 발생주의, 복식부기로 변경되는 회계제도이며, 내년부터는 학교 현장에서 예산 편성, 품의, 지출, 결산 등의 전체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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