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이번 주 중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 이달 중으로 공적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와 군산시가 각각 5억원씩 공적자금을 금융권에 출자하게 되면 금융권은 이를 종잣돈 삼아 대규모 재원을 장기 저리로 대출해주게 된다.
이에 따라 GM대우 협력사에는 출연금의 12배인 240억원의 유동성 자금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우대를 통해 업체당 10억원의 한도로 지원된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GM대우 1차 협력업체는 14개사로 전국 납품업체의 4.5%를 차지, 3597명을 고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지경부의 협약체결 후 공적자금 투입을 통해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고용인력 감축 및 자동차산업에 미칠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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