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는 도내 220개 목조문화재의 안정망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목조문화재 u-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목조문화재 u-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은 유비쿼터스 기반 기술을 이용, 목조문화재 화재발생 즉시 연기감지 센서에 의해 조기경보가 발령되는 것은 물론 관할소방서에 자동 신고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억2800만원과 지방비 3억 등 총 7억2800만원의 예산이 투입, 사업자에는 지난해 ‘u-월정사 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행했던 에스넷시스템(주)이 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화재 및 무단침입 등의 재난상황 발생 시에 조기 발견을 통해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상시 온·습도 정보관리 등을 통해 목조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도 기대된다.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19개의 국가지정 목조문화재를 비롯해 총 220개소의 도지정 목재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도가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재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큰 발전이 예상되는 유비쿼터스 관련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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