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주지방검찰청과 전주지역협의회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 개설한 제9기 범죄예방지도자과정 수료식이 이날 열렸다.
범죄예방지도자과정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각종 범죄의 원인과 그 대책, 범죄예방·선도방법, 관련법규·제도 등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교육시킴으로써 범죄예방위원과 관련 분야 활동가의 자질 및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설됐다.
수료식에서 이재원 전주지검 검사장은 “법으로 처벌할 수 없거나 처벌만으로 효과를 거둘 수 없는 청소년범죄는 선도 및 예방만이 최선의 방책이다”며 “범죄예방위원의 청소년 선도와 범죄예방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만 행정대학원장은 "범죄예방지도자과정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전문적 활동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교육과정이다"고 밝혔다.
김광호 전주지역협의회장은 "현재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위원은 지역 인구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수료생들이 조금 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범죄예방위원 활동을 통해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제9기 범죄예방지도자과정 수료생 38명은 교육보고 자료로 ‘범죄예방의 효율화 방안’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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