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 거점대학’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전북대만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나머지 3개 대학은 전남?광주 지역 대학들에게 돌아갔다.
1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호남권 등 6개 광역경제권별 12개 선도산업에 접수된 총 47개 대학(49개 센터) 중에서 19개 대학(20센터)을 예비 선정대학(센터)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오는 18일까지 7일간의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별다른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으면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호남권은 선도산업별로 ▲신재생에너지 : 전북대(전북)?목포대(전남) ▲친환경부품소재 : 조선대(광주)?전남대(광주) 등 4곳이 선정됐다.
당초 전북은 호남권에 부여된 4개 대학 중 2개(신재생에너지?친환경부품소재) 대학 선정을 목표로 했으나 거점대학 사업에서도 광주권 대학 2곳이 선정된 것이다.
최근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소재로 광주 테크노파크(TP)가 확정된데 이어 거점대학도 광주권 2개 대학이 선정, 7월중 확정될 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 사무국도 광주에 소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고조된다.
특히 정부가 각 권역의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광역경제권 사업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호남 광역경제권 주도권 경쟁에서 광주 중심체제로 운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번에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매년 50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2012년 6월 중간평가에서 사업성과가 부진하면 중도 퇴출된다.
윤동길기자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 대학
대학명
선도산업
센터
지역
전북대
신재생에너지
신재생에너지산업센터
전북
목포대
해상풍력중심신재생에너지센터
전남
전남대
친환경부품소재
친환경광기술기반융합부품소재산업센터
광주
조선대
친환경자동차기반부품소재센터
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