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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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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점 발판 1타점 2루타 기록... 5번타자 데뷔 중심타선 역할 톡톡

추신수(클리브랜드 인디언스)가 많은 홈팬들이 지켜보는 안방에서 동점의 발판이 되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5번타자 데뷔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1-4로 뒤지던 6회말 2사 1, 2루서 특급 신인 제러드 위버의 6구 직구를 통타,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후속 타자 H.루나의 2타점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아 4-4 동점을 일궈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추신수는 이날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5번타자로 출장했는데, 시원한 2루타를 날림으로써 클린업 트리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안타를 보탠 추신수의 타율은 0.263으로 조금 올라갔다. 시즌 성적은 2홈런, 8타점, 5볼넷, 4득점.

이날 에인절스 선발은 시즌 7승무패, 방어율 1.81, 완봉승 2차례를 기록한 유력한 신인왕 후보 위버. 추신수는 그런 위버를 상대로 지난달 4일에도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2루타)를 뽑아낸 바 있다.

직구에 강한 면모를 보인 추신수를 의식했는지, 위버는 추신수와의 대결에서 예리하게 떨어지는 변화구와 바깥쪽 흐르는 볼로 상대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6회말 동점의 발판이 되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위버를 강판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2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며 팀에서 처음으로 출루했으나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상대 포수 M.나폴리의 정확한 송구에 걸려 도루사했다.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말 2사 1루서 들어선 네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깊숙한 플라이로 아쉽게 물러났다.

클리브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8회초 A.케네디에 역전타를 맞아 에인절스에 5-4로 패배했다. 올시즌 1점차 승부에서 20패째(9승)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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