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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생산기반 수요·공급 균형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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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생산기반 수요·공급 균형 맞춘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06.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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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농기계, 조선 산업 등 기계·부품산업에 필요한 도금·금형기업 11개사가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를 확정, 열악한 도내 생산기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기대된다.
 8일 전북도와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클러스터추진단, (재)전북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는 도청에서 군장산단 내 입주하는 도금·금형기업 11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협약으로 고려도금공업㈜ 등 6개 기업은 도금집적화단지에, 나도금형㈜ 등 5개 기업은 자동차부품혁신센터 금형비즈니스플라자에 2012년까지 입주를 완료하게 된다.
 신규 투자를 확정한 도금업체는 고려도금공업(주)과 (주)중앙P&P, 금강금속, 성신ENG, 일성공업사, 조양금속 등으로 도금집적화단지 3만3000㎡에 총 4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금형업체는 남도금형(주), 한국시뮬레이션기술(주), (주)경희정보테크, (주)상봉정밀, (주)센테크 등이며 내년 2월에 준공되는 금형비즈니스플라자에 225억원을 투자, 입주하게 된다.
 이들 11개 기업은 앞으로 3년에 걸쳐 공장건설 등에 총 625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515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함께 연간 81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국가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기계산업의 부품·소재, 전기·전자의 품질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생산기반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공급과 수요기업 간 선순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천과 광주 등 타 지역에서 해결하던 도금작업 인프라를 구축함에 따라 시간과 물류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문제를 해결, 도내 관련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향상이 기대된다.
 도는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협력 사업을 통한 구매조건부 R&D사업과 국가공모 연구개발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작업물량 확보를 위한 디렉토리 북 제작 홍보,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연결고리 형성 등에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더불어 김제 지평선산단 등에 16만5290m²의 생산기반(주물) 전문단지를 확보해 관련 기업 유치에 전면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금·금형 업체들의 신규투자는 산업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받아온 생산기반 분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생산기반기업이 하나의 산업군으로 독자적인 자립기반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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