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올해 5월 현재까지 최근 9년간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1만9606건이 신청돼 6만8271명이 선조들이 물려 준 땅을 뒤늦게 찾았다.
이들이 찾은 땅은 37만8212필지, 567㎢의 면적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1년 76㎢, 2003년 67㎢, 2005년 68㎢, 2007년 89㎢ 등으로 도민들의 조상땅 찾기 열풍이 이어졌으나 지난해 28㎢로 다소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무려 2만7485명이 11만51필지, 101㎢의 땅을 찾는 등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혹시 모를 조상님이 남겨준 땅 찾기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본인의 사고 등으로 파악할 수 없는 조상 명의 재산이나 본인 명의 재산을 찾아주는 제도로 지난 2000년 첫 도입됐다.
서비스 신청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공인전자인증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으며 보다 궁금한 사항은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면 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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