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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4명이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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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4명이 놀고 있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06.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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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100명 중 4명 가량이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가 지난 3월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동안 1,000 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경제활동 상태를 파악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지역에서 노동 가능한 인구인 15세 이상은 모두 21만6000명(남 10만9000명, 여 10만6000명)이며, 경제활동 인구는 11만6000여명, 비경제활동인구는 9만9500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인구중 취업자는 11만1700명, 실업자는 4900명으로 나타나 사실상 100명 가운데 약 4명은 현재 미취업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4.2%(괄호안은 고용률 51.7%)로 전국실업률 4%(57.0%)와 전북실업률 2.1%(57.5%)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자(11만1700명) 연령별로는 40~49세가 3만400명으로 가장 많고, 30~39세 2만7800명, 50~59세 2만3300명, 15~29세 1만6700명, 60세이상 1만3600명 등이다.

또 취업자의 직업별 현황을 보면 서비스?판매직 종사자가 2만3900명, 전문?기술?행정관리자 2만300명, 장치?기계?조립근로자 1만8900명, 단순노무직 1만5500명, 사무종사자 및 기능원 관련 기능자가 각각 1만1700명, 농림어업종사자가 9600명의 순이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53시간이 5만7900명으로 가장 많고, 54시간 이상 3만4300명, 18~35시간 1만2100명, 1~17시간 6700명으로 나타났다. 

실업자(4900명)의 경우 지난 3월을 기준으로 남자는 3400명(4.6%), 여자는 1500명(3.6%)으로 드러났고, 연령별 실업자는 15~29세가 160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청년층의 실업난이 극심함을 보여줬다. 

그 뒤를 30~39세 1400명, 50세 이상 1000명, 40~49세 900명 등이 차지했다.

특히 실업자의 교육정도별로는 고졸이 2400명, 초대졸 2100명, 중졸이하 400명으로 조사됐다. 

비경제활동인구의 경우 가사 3만2000명, 통학 2만4000명, 연로 1만7000명, 심신장애 6200명, 취업준비 3700명 등의 순이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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