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드림스타트센터가 산고(産苦)를 겪은 산모를 위로하고 미래의 희망이 될 아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꽃 바구니와 기저귀를 지원,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드림스타트센터는 임신, 출산, 산후 기간 동안 대상 임산부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한 엄마, 행복한 출산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축하 꽃바구니와 아기 기저귀를 지원한다.
이에 최근 둘째 아이(남아 3.2kg)를 출산한 김모씨(36·삼례읍)가 직접 병원을 방문한 드림스타트센터 직원들로부터 축하 속에 꽃다발과 기저귀를 지원받았다.
김씨는 “출산 때문에 무척 힘들었는데, 이렇게 축하를 받게 돼 기쁘다”며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드림스타트센터는 삼례 청소년수련관 옆에 텃밭을 조성하고 아동들과 부모, 주공 2차 아파트 부녀회원들과 연계해 해피팜(Happy Farm) 농장 체험학습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어렵고 소외된 아동과 가족에게 더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게 진정한 지역사회의 모습”이라며 “앞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게끔 각종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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