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모집한 회원을 상대로 30억원 상당을 입금받아 인터넷 도박을 개장하고 게임머니 환전 대가로 3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조직폭력배 강모(28)씨 등 4명을 붙잡아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3명을 구속했다.
강씨 등은 지난 2월17일부터 최근까지 모집한 회원들을 상대로 30억원 상당을 입금받아 도박을 개장하고 게임 승패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떼고 환전해주는 수법으로 약 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같은날 남원경찰서에도 인터넷 ‘생방송 아도사끼’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자금을 입금한 후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노모(29)씨 등 16명이 붙잡혔다.
노씨 등은 지난 1월12일부터 4월3일까지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10원에서 500만원까지 입금한 후 인터넷 접속자들과 컴퓨터 화면상에서 ‘아도’와 ‘사끼’에 돈을 걸고 승자가 베팅금액의 2배를 지급받는 속칭 ‘아도사끼’와 ‘바다이야기’ 등을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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