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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충돌사고 꾸준…“양보·서행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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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충돌사고 꾸준…“양보·서행 필수”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4.04.21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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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관련사고 한해 평균 70여건
막무가내 진입 교통사고 위험↑
통행방법 교육·홍보 절실 목소리

회전교차로 통행 시 운전자들이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충돌사고가 꾸준이 발생하고 있어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도내 회전교차로는 지난 2010년부터 정부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설치되면 지난달 기준 212개소까지 늘었다. 매해 20~30개 가량 추가 설치되고 있다.

전주시도 사고 위험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원할하게 만들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매년 3개소 이상씩 추가 설치 중이다. 

이와 함께 도내 회전교차로 교통사고도 한 해 평균 70여건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78건, 2022년 73건, 지난해 7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진입 시 양보', '주행 시 서행' 등 회전교차로에서 통행 방법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충돌 사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전교차로의 통행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약 36%에 불과했다.

이에 일각에선 회전교차로의 교통 안전과 운영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통행 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회전교차로에서는 시속 30km미만으로 속도를 줄여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해야 하고, 회전교차로 진입 전 서행, 먼저 회전 중인 다른 차가 있다면 일시정지하고 양보 후 진입해야 한다.

또 손이나 방향지시 등으로 신호를 하는 차가 있는 경우 그 뒤차의 운전자는 신호를 한 차의 전행을 방해해면 안 된다.

도료교통공단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양보와 배려를 바탕에 둔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진국형 교차로다. 올바른 통행 방법 인식이 확대될수록 더욱 높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며 "회전교차로에서 올바른 통행 방법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 수칙 홍보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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