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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광장'에서 배우는 문학의 향기, "인문학적 지평을 넓히는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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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광장'에서 배우는 문학의 향기, "인문학적 지평을 넓히는기회"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05 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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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문학관(관장 백봉기)이 문학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위해 기획한 ‘문학광장’이 올해 9월까지 10회에 걸쳐 계속된다.

지난달 28일 문학관 문예관 강당에서 첫 포문을 연 1차 문학광장의 강연자는 이원희 작가, '인문학적 상상력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작가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안내했다.

이 작가는 “연극의 어원은 관조(남을 보면서 나를 비춘다)”라며 "홍익인간의 이념을 가진 단군으로부터 이어지는 범생애(凡生愛)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작가의 태도는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클리셰에 대한 엉삐유심(엉뚱하고, 비딱하고, 유머가 있으며 깊은 주제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전북 출신의 희곡작가로 중앙에서 바쁘게 활동하는 그는 자연과 사람이 일체였던 원시적 사고로의 환원을 강조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근대의 물질적 유포리아를 벗어나는 게 관건이라고 풀어냈다.

50여명의 1차 문학광장 참가자들은 인문학적 지평을 넓히는 시간으로 만족했으며, 앞으로 계속 될 ‘문학광장’에 대한 기대를 크게 가졌다.

한편 다음 2차 문학광장은 20일에 열린다. 강사는 '이호철 통일로문학상 특별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시베리아의 이방인들'을 쓴 장마리 소설가가 ‘왜 우리는 이방인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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