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22일 푸드테크 산업에 특화된 지식재산권 보호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도내 푸드테크산업의 고부가 지식 재산 창출은 물론 거래·사업화를 위한 지식재산 보호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된 지식재산 보호 전문 공공기관으로, 지식재산 보호 실태 조사, 국내외 특허 분쟁 사례 및 대응 전략연구, 지식재산권 보호 교육 등 다양한 지식재산 보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공동연구, 실증 및 제품 개발 시 고려되는 지식재산권 보호 △영업비밀 기술 유출방지 지원 △국내·외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 및 보호 △관련 교육 및 사업 홍보 등에 관한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도는 이번 협역으로 지난해 9월 출범한 '푸드테크 42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식품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유출 우려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푸드테크 산업분야에서 연구개발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경우 기술 특허 포트폴리오를 통해 대기업과 협업뿐 아니라 투자 유치, 마케팅 수단 등 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지식재산권의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은 "푸드테크 산업에 특화된 지식 재산권 보호와 영업비밀·기술유출 예방을 위한 기업의 관리 방안 수립을 위해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푸드테크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