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지정 입법으로 역사도시 전주의 기틀 마련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의원(전주병)은 20일 제22대 총선 전주·전북 제3호 공약으로 ‘경주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도시 전주’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에서 경주, 부여, 공주, 익산에 이어 전주를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추가해 후백제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인 전주를 고도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고도로 지정되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후백제 복원과 역사도시 관련 사업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 동안 고도 관련 예산으로 경주는 1140억원, 익산은 600억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이날 국립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과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 한문화원형콘텐츠 체험관과 연계한 후백제 컨텐츠 개발이라는 세부 공약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제21대 국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도 지정을 중심으로 대규모 예산을 확보해 후백제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주의 역사 문화자원이 제대로 평가받는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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