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운영・환경・농업・산업경제・문화・건설 등의 분야 교류활동 약속
비 아시아권 국가와 처음 교류…다양한 국제 정책·흐름 공유 기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국주영은)는 지난 19일(미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의회와 ‘우호 협력’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국주영은 의장 등 전북도의회 대표단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주를 방문하고 있다.
도의회 대표단은 지난 19일 미국 올림피아에 위치한 워싱턴주의회 의사당에서 데니 헥 부지사와 크리스 길던 상원의원, 신디 류 하원의원 일행을 차례로 만나 전북자치도와 미국 워싱턴주 양 지역의 상호발전을 위해 의회 차원의 교류와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양 의회는 앞으로 공식 대표단을 상호 초청해 의회운영과 환경・농업・산업경제・문화・건설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하고, 상호 경험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워싱턴주의회는 이날 상원 회의에 도의회와의 우호협력 결의안을 상정해 통과시키고 양 의회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함께 기념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도의회로 새롭게 출범한 역사적인 해에 첫 번째 국제방문지로 미국 워싱턴주의회를 선택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양 지역에 강점이 있는 선도산업 기술교류 및 연계사업 발굴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 나서자”고 제안했다.
데니 헥 부지사 겸 상원의장은 “전북도의회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게 돼 더욱 기쁘다”며 “전북은 탄소산업과 2차전지 산업에 특화되어 있기에 앞으로 경제·무역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계를 심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