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접수, 훈련생 월 30만원 수당 지급
군산시가 청·장년층의 취업 문제와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사업을 실시할 훈련기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장년 실업자들을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우수기능 인력으로 양성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훈련기관 자격조건은 군산시 소재 고용노동부 인증 직업능력개발기관이며, 모집 훈련과정은 5개 과정 내외로 용접, 건설기계, 전기설비, 전산세무회계 등 인력 수요가 많은 직종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3월 중 교육기관이 선정되면 군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과정별 20명 정도의 교육생을 모집·선발해 4~6개월 동안 훈련을 실시한다.
선정된 훈련기관에는 1인당 직종별 훈련비가 지급되며, 훈련생에게는 월 3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고 훈련기간 종료 후 6개월까지 취업 알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년간 5개 훈련기관에서 13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총 188명의 교육 수료생 중 128명이 취업에 성공해 평균 6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길영 일자리경제과장은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현장 기술인력을 집중 발굴해 구직자의 취업 만족도와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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