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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러시아 고등경제대학과 공동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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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러시아 고등경제대학과 공동학술회의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4.02.15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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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는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러시아 고등경제대학교에서 양교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말 모스크바에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러 수교 34주년에서 본 한·러 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가운데 기조 강연자인 알렉산드르 두긴 교수가 지정학의 미래와 한반도 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두긴 교수는 자신의 저서 지정학의 기초: 러시아의 지정학적 미래(1997)’에서 지적한 것처럼 20세기 세계는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투쟁하는 장이라고 강조하고, 전자는 미국, 후자는 러시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세계의 지정학이 변화하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다극화되고 있고, 이런 흐름 속에서 한반도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특별한 철학이 없는 러시아에 동학이나 천도교가 하나의 사상으로 소개되고, 세계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광대 이신욱 교수가 도시외교와 한러관계’, 김자영 교수가 러시아와 한류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 리샤코프 교수는 글로벌 변화 속 한반도와 동북아 공동번영의 전망’, 러시아과학원 동방학연구소 보론초프 교수는 지정학적 단층 속의 한반도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한편, 토론자는 고등경제대학 잔나 그리고예브나 송 교수, 옐레나 아나톨예브나 호홀로바 교수와 원광대 조정원 교수, 김현주 교수가 참여했으며, 고등경제대학의 많은 학생과 교수를 비롯해 타스통신 기자 등이 참여해 질문과 토론을 펼쳤다.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은 러시아에서 진행한 학술행사를 통해 러시아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한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앞으로 민간교류 차원에서 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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