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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3%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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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3% 감축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4.02.0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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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확정
7개 부문 72개 과제…2030년까지 43% 감축 목표  
전북자치도 특례 연계한 5대 녹색성장 선도전략 마련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3%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1일 전북자치도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기본계획은 ‘함께하는 탄소중립 전환, 지자체 2050 탄소중립 선도’라는 비전으로,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2,576만톤 대비 1,108만톤, 43%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으로 △전환‧산업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정책기반 등 7개 부문 72개 과제를 마련했다. 전환‧산업 부문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사업 등 10개 과제를 추진해 398만톤(43.5%)을 감축할 계획이다. 건물 부문은 탄소중립 생활 공간 조성을 위한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에 주력하는 등 그린리모델링, 제로에너지 건축물 조성 등 11개 과제를 통해 296만톤(45.1%) 감축할 방침이다.

그린모빌리티 중심의 생태교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수송 부문은 전기‧수소차 등 그린카 보급 등 8개 과제를 통해 87만톤(21.2%), 저탄소 농업기술을 통한 농축산 부문은 20개 과제를 통해 113만톤(27.3%)을 감축하게 된다.

그 외 폐기물 9개 과제 53만톤, 흡수원 6개 과제 161만톤, 정책기반 8개 과제 0.6만톤을 각각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도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재생에너지 100%(RE100), 탄소배출제로(CF100)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기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기본계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과제별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인 가운데 올해는 세부적인 점검 기준을 마련해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이행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극복해야 할 중대한 과제로 우리의 삶과 미래 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환경과 경제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생명경제를 반드시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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