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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레드바이오 관련 특구 조성 가속...바이오 특화단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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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레드바이오 관련 특구 조성 가속...바이오 특화단지 청신호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4.02.01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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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과 레드진 전북에 둥지틀어
넥스트앤바이오·바이오메이신·에이치엘비제약도
전주-익산-정읍 거점 ‘바이오산업 트라이앵글’ 완성
<사진 제공=전북자치도>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최상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이 잇따라 전북에 둥지를 틀면서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이 한층 가속화 되고 있어 국가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에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박갑주 레드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사는 세포를 배양 또는 재조합해 장기 유사체를 만드는 기술인 오가노이드 분야를 가장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대표 앵커기업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광명에 대규모 GMP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레드진은 자체 기술로 인간과 반려동물의 세포 기반 배양적혈구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유전자 교정 기술과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활용해 인간과 반려동물의 치료 및 수혈용 배양적혈구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레드진은 원광대에 사무실과 연구실을 갖추고 도내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병원과 협력하여 레드바이오 분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오는 2025년에는 대규모 실험 및 생산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으로 전주(전북대)·넥스트앤바이오, 익산(원광대)·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레드진, 정읍·바이오메이신과 에이치엘비제약 등 3개 지역의 사업추진 체계가 갖춰져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 병원과 연구기관들의 축적된 임상연구 노하우에 더해, 관련 기업들의 연구·제조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면 향후 대규모 플랫폼을 구축하고 치료제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관영 도지사는 “레드바이오 기업들의 투자를 발판으로 바이오산업을 전북특별자치도 미래 먹거리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전북경제를 살아 숨쉬게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바이오 산업에 대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바이오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학과 신설, 기업과 협업 할 수 있는 오픈랩 및 GMP시설을 학내에 유치하여 바이오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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