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디지털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액티부키가 세계 최고의 가전·IT 전시회인 미국 CES2024에서 대만 국가지진공학연구센터(NCREE)와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9~1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는 전 세계 내로라하는 혁신기업 4,300여개와 관람객 13만명이 몰렸다. 액티부키와 NCREE는 혁신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CES유레카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지난 12일 CES 전시장인 유레카파크 K스타트업 통합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액티부키의 이동원 대표와 NCREE의 채준보(柴駿甫) 부이사장 겸 총교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강영재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기술 교류·연구 개발 등 노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대만, 두 나라의 디지털 트윈 공간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될 것으로 기대된다.
NCREE 대만 국립응용연구소(NARlabs)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지진 조기 예측과 재난 관련 디지털 트윈 분야 국제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신 인프라와 첨단 시설을 갖추고 미래 지향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액티부키는 전북지역 20~30대 청년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농촌 공간을 재설계하고 인구, 교통, 자연환경 등 데이터를 가미해 효율적인 사회, 행정, 복지 서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골여행·체험관광 및 워케이션·치유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농촌관광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이동원 액티부키 대표는 “디지털 트윈 분야의 노하우와 강점을 지닌 두 기관이 기술 교류와 콜라보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새로운 서비스를 발전시킬수 좋은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