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교육청이 26일 에듀테크 교육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리모현초등학교에서 선도학교 관리자 및 리더그룹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9개교에서 운영했던 디지털 선도학교를 올해는 51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디지털 선도학교는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오는 2025년부터 교육 현장으로 도입되기 전에 다양한 AI 코스웨어를 활용해 수업혁신과 교사 역할 변화에 대한 성공모델을 창출하는 학교다.
설명회에서는 남성중 유미 교사가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유 교사는 1기 터치교사(Teachers Who Upgrade Class with High-tech)로 활동했다. 터치교사란 디지털 기반 교육 대전환 시대에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교육을 구현하고, 학생들과의 인간적인 연결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교사를 말한다.
또한 지난해 디지털 선도학교를 운영한 교사들이 올해부터 새롭게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을 시작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고, 디지털 선도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래교육연구소 오기영 소장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필요성과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세에 대해 강의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맞춤교육을 만들기 위해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기반 구축,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