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특자도지사에 기부금 전달
2024년 특별회비 100만원도 추가
2024년 특별회비 100만원도 추가
임규래 씨의 가족이 20년째 3대에 걸쳐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0년째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임규래씨와 그의 손자 정재명(기전중 2), 정재은(문학초 5), 류영재(덕진중 1), 류경곤(하가초 4), 권순범(한들초 6)군이 올해도 돼지저금통을 가지고 대한적십자사 전북특자도지사를 찾았다.
임규래씨는 “20년 전 손자, 손녀들과 함께 모은 소중한 돼지저금통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기부했던 것이 가문의 아름다운 전통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면서 "연초가 되면 아이들이 꽉 찬 돼지저금통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러 가자고 보채곤 한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알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특하고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손자들과 함께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1년 간 열심히 용돈을 모아 넣은 돼지저금통의 배를 갈라 금액을 확인하는 임규래씨와 그의 손자·손녀들은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매우 뿌듯해했다.
이와 함께 임규래씨는 2024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한편, 임규래씨는 1974년부터 51년간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북협의회장, 상임위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전국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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