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성지인 무주군에 만들어질 예정인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4일 전북특자도교육청 무주교육지원청은 전북국제태권도고 설립을 위한 테스크포스(TF) 조직을 만들어 TF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TF 조직은 김승기 무주교육장을 총괄단장으로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1자문단·2분과로 운영된다.
분과는 실무분과와 주민협력·홍보분과로 나누어 활동하는데, 매월 정기회의 및 필요시 분과별 수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를 가진 TF는 무주교육지원청 측의 설립 추진 경과 보고를 듣고, 설립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가졌다.
무주교육지원청은 향후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 등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TF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김승기 교육장은 TF 위원들을 위촉하면서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함에 있어서 TF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무주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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