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00:13 (일)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폭발적인 관심 속 마감 임박
상태바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폭발적인 관심 속 마감 임박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4.01.22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올해도 접수 첫날부터 많은 발길이 이어지며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의 상담 및 신청이 개시된 이날 하루 동안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찾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담 건수가 총 160여 건, 상담 예약 건수는 1000여 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개시 첫날에만 약 59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 예약 건까지 포함하면 올해 예정된 총 700억 원의 지원이 이번 주 내에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전주시와 전북은행의 재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전북은행에서 경영자금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지원 규모를 당초 발표한 200억 원에서 500억 원이 늘어난 총 70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 내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1억 원 이내(신용보증재단 기 보증금액 포함 소상공인 1억, 소기업 1억5000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난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으로 이미 지원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시는 대출 기간 5년 중 3년 동안의 대출금리 연 3%를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산정된 대출금리는 연 5.79%로, 시가 연 3%의 이자를 지원해주면 고객부담금리는 연 2.79% 수준이다.

상담을 원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대표자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과 사업장 및 주거지의 임대차계약서(사업장이 임대사업장인 경우)를 지참해야 하며, 사업장 소재지가 완산구일 경우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063-230-3347)을, 덕진구일 경우에는 덕진지점(063-230-3385)을 각각 방문하면 된다.

상담 및 서류제출을 완료한 이후에는 보증 심사를 거쳐 사업체당 대출한도가 결정되며, 재단에서 보증서가 발급되면 은행을 방문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jbcredit.or.kr)을 확인하면 되며, 방문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전주시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송영진, 부위원장 전윤미)는 “이번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확대 추진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전주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상담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에 목말랐던 심정을 그대로 느꼈다”면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금융지원을 받지 못한 소기업·소상공인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영 회복의 기회로 삼고, 어려움을 이겨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