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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미술관 초대전, 정유리 'way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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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미술관 초대전, 정유리 'way out'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1.13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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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미술관은 정유리 개인전 'way out'을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청목 아티스트 레지던시 결과보고전인 이번 전시는 평면작업 17점과 설치작업 5점 등 모두 22점으로 구성된다. 

작가 정유리는 상대방과 원활하지 못한 소통으로 인해 생긴 내면의 트라우마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작품에 구멍(○)을 도입하여 소통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해 답답하게 갇혀있는 벽이 아닌, 시원하게 뚫린 공간을 통해 소통하고자 함을 기호적 이미지로 표현했다. 작가는 직접적인 언어의 대화가 아닌 작품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정유리 작가는 “나는 치유의 방식으로 작품을 선택했다. 작품은 직접적인 언어의 대화가 아닌 조형적 요소를 통해 작가의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와 유사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감하며 위로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 제목인 'way out'은 출구라는 의미로 탈출하고자 마음을 담았다. 작가의 마음에 불완전한 소통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를 표출하는 매개체로서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작가의 설치작업과 평면작업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설치작업의 주된 재료적 이미지로 선택한 것은 ‘가죽’이다. 가죽은 생명체에서 가장 표면에 위치하며, 세상과의 대화에서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겉 피부를 나타낸다. 작품에서는 더 깊게 내면의 피부로도 나아간다. 가죽의 구멍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고 대화하며 불완전한 소통으로 인해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다. 

한편 청목아티스트레지던시는 청목미술관 건물 3층과 4층에 입주작가 공간을 마련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입주작가들이 예술적 교류, 협업, 장르간 융합을 시도하고 다양한 창작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예술가들의 장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끊임없는 창작활동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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