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5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천연기념물 참매를 구조했다.
시청 환경정책과는 이날 “농수산도매시장에 참매가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시는 구조된 참매가 날개에 이상이 있어 날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 전북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인계했다.
백근대 환경정책과장은 “허가 없이 이뤄지는 포획행위와 포획시설 설치는 모두 불법행위”라며 “구조가 필요한 천연기념물 발견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년간 수리부엉이 2마리, 팔색조 1마리, 참매 1마리, 독수리 1마리 등을 구조하는 등 천연기념물 보호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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