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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전북… 한랭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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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전북… 한랭질환 주의보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12.2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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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만 도내서 총 4명 발생
낮에도 영하권 등 강추위 지속
고령층·어린이 더욱 주의해야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12월 발생한 전국의 한랭질환자는 총 81명으로 집계됐다. 추정 사망자수는 1명이다.

신고 환자 중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었으며 저체온증 등의 증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랭질환자는 전북에서도 발생했다. 이날 기준 도내 한랭질환자는 총 4명이다.

지난 1일 고창에서 1명이 발생했으며, 8일에는 군산, 지난 17일은 무주에서, 18일에는 남원에서 각 1명씩 발생했으며 사망 추정자는 없다.

특히 최근 폭설과 함께 한파가 찾아오면서 한랭질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안과 고창을 제외한 전북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면서 23일까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 내륙은 -15도 내외로 매우 춥겠다.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22일은 -5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강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가벼운 실내운동과 함께 실내 보온과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 활동 자제하는 등 외출 시 따뜻한 옷과 방한용품 착용 등을 강조했다.

보건당국은 "특히 고령층과 어린이 등은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면서 "만성질환자의 경우 큰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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