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대표 최성원)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는 21일 두드림산타원정대 후원품 전달식을 열고 70만원 상당 컵라면을 후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두드림산타원정대는 주간활동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36명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돼 지역 내 취약가정, 독거어르신 및 파출소에 컵라면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36인의 발달장애인이 직접 마트에 방문해 컵라면 1박스를 구매한 뒤 직접 포장해 호성동 주민센터와 호성파출소, 역전파출소에 방문해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용자 오모씨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가정과 어른들에게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성원 대표는 "앞으로도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수혜대상으로 인식돼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에 이바지하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등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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