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속 선비정신, 학수고대하다’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선정
김제시는 지난 14일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우물 속 선비정신, 학(學)/수(隨)/고(鼓)/대(帶)하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2년 연속 추진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김제시가 주최하고 (사)흥문화예술기획(대표 류명희)이 주관고 있다.
이 사업은 백산면 요교마을에 위치한 석정 이정직 선생 생가를 중심으로 생가와 주변 인프라를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인물 재조명과 주변 생태,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민이 문화해설사로 참여하고 행사 장소를 마을회관 등 지역 곳곳을 활용,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를 받았다.
올해 이 사업은 지역민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참가자 550여 명이 참여해 김제의 고택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김제시의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2024년도에도 공모에 선정돼 김제의 또 다른 고택인 해학 이기 선생 생가를 활용,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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