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은 14일 진안군에 소재한 전통 타악기 제조업체 ‘소리새김’을 찾아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소리새김’은 지난 9월 정부조달문화상품으로 선정돼 10월 25일부터 장구 등 4품목에 대해 3자단가계약을 체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 중인 업체다.

조달청은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조달물자로 지정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현장 방문은 소리새김의 업사이클링을 접목한 전통 타악기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정길용 청장은 “소리새김의 전통 타악기는 환경 보전과 전통문화 가치 창출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전통문화상품의 대중화와 명맥 유지를 위한 소리새김의 노고에 감사하며 이번 방문이 전통문화상품의 가치 계승과 공공판로 확대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김종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