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일 도시재생과 주민거점이 될 ‘달하 노피곰 컨퍼런스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이날 개소식은 이학수 시장과 임승식 도의원을 비롯해 리본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재운, 이하 리본 마사협) 조합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읍역 인근(서부산업도로 287)에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달하 노피곰 컨퍼런스센터’는 회의실, 카페, 캡슐호텔 등을 갖췄다.
브랜드명인 ‘달하 노피곰’은 정읍 천년의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를 컨셉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만들어졌다.
컨퍼런스센터는 KTX와 연계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들의 회의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지역주민의 각종 행사나 모임의 장소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카페와 캡슐호텔은 리본 마사협의 ‘젊은문화상인들’ 청년들이 주축이 돼 음료와 빵을 판매하고 1인 숙소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캡슐호텔은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운영되며, 지역 출장이나 기차 대기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시설 운영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리본 마사협과 지난 10월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리본 마사협은 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을 시작하게 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공기업 제안형 지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달아 노피곰 컨퍼런스센터가 여행객과 시민들의 활발한 교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읍역 주변과 터미널을 중심으로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리본 마사협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